[뉴스메이커] 머스크, 영웅서 '악당' 됐다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'세계 부호' 1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.<br /><br />'트위터의 저주'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어떤 내용인지 오늘 에서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미국 경제 전문지 '포브스'가 지난 12일, 뉴욕증시 종가 기준으로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를 매겼는데요.<br /><br />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 회장이 순자산 약 242조 원으로, 일론 머스크를 밀어내고 '세계 부호'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'세계 최고 부자' 1위 자리를 내준 머스크!<br /><br />그동안 상승세였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한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13일 기준, 테슬라 주가는 160.95달러에 장을 마감했는데요.<br /><br />올해 들어 주가가 반 토막 나며, 테슬라 시가총액은 2년 만에 처음으로 5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론 머스크,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트위터 인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, 인수 후에는 대규모 정리해고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계정을 복원하는 등 논란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머스크의 트위터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테슬라 주가는 요동쳤습니다.<br /><br />와중에 일론 머스크는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카메오로 출연했는데, '아이 러브 트위터'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객석에서는 환호 대신 야유가 터져 나왔고요.<br /><br />월가와 테슬라 주주들은 "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의 슈퍼히어로에서 악당으로 변했다"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 주가 하락, 여기가 끝이 아닐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경제 미디어 블룸버그통신은 "테슬라 주식이 이렇게 싼 적 없었지만, 주가는 더 내려갈 수 있다"고 경고했는데요.<br /><br />트위터와 관련한 '머스크 리스크', 새해에도 테슬라에 악재가 될까요?<br /><br />트위터를 사랑한 일론 머스크의 운명이 궁금해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세계부호 #베르나르_아르노 #트위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